인천 무의도, 파주 임진각 여행
10월10일 토요일 아버지랑 단 둘이 간만에 여행을 갔습니다.ㅎ
처음 간 곳은 인천의 무의도~예전에는 무의도에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 됐었는데, 작년인가부터 다리를 놔서 자가용으로도 갈 수 있게 됐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배를 타는 번거로움없이 갈수 있었습니다. 무의도는 주차비용이 없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비용이 좀 절약되었네요.(주차장에 차가 많아 3주차장까지 가긴했지만..ㅋㅋ)
이곳에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촬영했었나봐요. 곳곳에 천국의 계단 관련된 것들이 있네요ㅎ
하필 썰물때 와서 물이 없어서 아쉬웠어요ㅠ 물이없어서 사진을 찍어도 뭔가 허전..
중간에 보이는 짚라인~은근 타는사람이 있었어요. 별 생각없었는데 아버지가 타자고 해서 점심 먹고 타기로 했습니다.
상가쪽에 짚라인 등록하는곳이 있습니다~짚라인있는 곳이랑은 조금 떨어져 있어요. 성인 한명에 18000원하네요.
점심은 어부네라는 횟집에서 먹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게 바지락 칼국수ㅋㅋ
1인분에 8000원이고 2인분 시켰는데 양이 많아보였습니다.
근데 막상 먹어보니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ㅋㅋ 맛있고 식성좋은 성인남성 둘이서 먹어서 그런거 같네요ㅎ
배를 채우고 나서 룰루랄라 짚라인을 등록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라 50분은 기다려야 탈 수 있다고 하네요..딱히 그동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짚라인은 다음기회에 타기로 했습니다ㅠ
원래는 무의도에 가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운전하다 갑자기 임진각에 한번 가자고 했습니다. 간만에 단둘이 떠나는 여행이라 아쉬웠나봐요ㅋㅋ
그래서 임진각으로 고고~
무의도는 그래도 사람이 많진 않았는데, 임진각은 코로나인데도 엄청난 임파네요; 주로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들이 많았습니다ㅎㅎ
주차장 이용로는 선불인데 엄청 저렴합니다. 2000원만 내면 되요ㅋㅋ선불인거보니 주차 시간제한이 없는거 같네요.
보니 곤돌라라는 케이블카가 새로 생긴 모양이예요. 아버지가 전엔 없었다고 하네요. 무의도에서 못 탄 짚라인 대신에 이거라도 타자라는 생각에 표를 끊었습니다ㅋㅋ
성인 9000원이라는데 무의도의 짚라인이 18000원인걸 생각하니 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줄이 많아서 오래 걸리겠구나 생각했는데 순환이 엄청 빨라서 줄이 금방금방 빠졌어요.ㅎㅎ
곤돌라 타고 출발~속도는 느린데 중간중간 흔들림이 있어 나름 스릴이..ㅋㅋ
곤돌라 안은 6명정도는 거든히 탈수 있는 정도이고,스피커에서 주위 풍경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소리는 잘 안 들려요. 오히려 풍경 감상하는데 조금 방해되는 느낌이 드네요ㅋㅋ
곤돌라 타고 반대편에서 내렸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이 있긴한데 계단있는 산을 올라야되서 패스했어요. 다른사람들은 많이 가더군요. 저희는 건물 안에 있는
커피숍에 갔습니다.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냉커피 한잔~ㅋㅋ
그후 곤돌레를 타고 되돌아 와서 임진각 주위를 좀 구경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구경 하진 않았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저녁으로 갈비탕 먹고 다시 집으로 컴백했습니다.
간만에 아버지랑 단둘이 여행가서 힐링된 날이었네요.
자주는 못 가더라도(집돌이) 가끔 여행가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