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올드(2021) 솔직한 감상 후기

영화 줄거리

주인공 가족이 리조트로 여행을 떠났는데, 리조트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안내원이 일반사람이 갈 수없는 경치 좋은 곳으로 다른 일행들과 함께 데려갑니다.

안내원은 돌아가고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그런데 바닷가로 온지 얼마지나지 않아 어린 아이들은 말도 안되게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낄새에 다른 가족들도 몸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점점 사람들은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이 지역을 빠져나오려 노력하지만 어떠한 수를 써도 빠져나올 수 없어 점점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감상 후기

본지 몇주 됐는데 이제야 후기를 올려봅니다.

이미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 스포아닌 스포가 되어있네요ㅋㅋ

감독이 M. 나이트 샤말란이란 사람인데 작품을 보니 23아이덴티티,식스센스 등 알아주는 영화를 만든 사람이더군요 ㄷㄷ 솔직히 그런 영화에 비해서 이 영화는 다소 실망스러운부분이 있습니다.

스릴러는 알 수없는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게 중요한데, 중요 상황의 일부를 이미 알고 있어서 재미가 조금 반감되었습니다.

소재는 참신한데 홍보상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라는 중요한 사실을 숨길수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모르는 상황에 봤다면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등장인물들만 상황을 모르고 있어서 '이제 알법한데 왜 모르는거야~'하는 생각이 들면서 답답한 기분이 들었어요.

 

한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 비장한 음악, 슬로우모션과 함께 놀랍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또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사건이 일어나면 우르르 몰려가 '아니 이럴수가' 하며 놀라고..이런식으로 몇번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다보니 긴장감이 점점 줄어들고, 사건들도 크게 놀랍지도 않아졌습니다.

 

데자뷔같은 상황

 

보면서 좋았던 점은 사람들이 빠르게 나이들어가는 과정을 잘 표현 한거 같고, 고립된 공간에서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잘 풀어간거 같습니다. 시간의 무서움을 느낄 수가 있네요..

스릴러를 좋아하거나 큰기대 하지않고 보면 나쁘진 않은 영화인거 같아요.ㅋㅋ

제 주관적인 평점은 7.7 입니다~